5월 14일까지 ‘봄 여행 주간’ 운영…주요 관광지 할인행사 등

옥마산 패러글라이딩.

충남 보령시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익스트림과 힐링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주요 관광지를 선보이며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 가득한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익스트림을 즐겨라!
레일바이크 모습.

옥마산에 위치한 ‘레일바이크’는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도에서 현재는 추억과 낭만을 안겨주고 있다. 왕복 5km 구간에서 페달을 밟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꽃향기를 만끽 할 수 있다. 성인 2인 기준 2만 원이나, 주중에는 20%, 주말에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타워높이 52m, 로프 길이 613m, 국내 최초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레포츠인 ‘대천 짚트랙’은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스릴과 짜릿함은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다. 1인 기준 1만8000원에서 3000원 할인된 1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관광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보령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스카이바이크’는 지난해 6월 중순 개장 한 이후 9개월여 간 8만여 명이 이용하고, 6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관광객 유치 효자 아이템으로 우뚝 서고 있다. 국내 유일 바다 위를 달리며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보령의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내륙지역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달리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이륙하기 적당한 경사면과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1인당 7~8만 원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전문가와 함께 하는 2인승 비행으로 일반비행, 곡예비행, 특별비행 등 체험자의 연령과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한 비행을 해볼 수 있는 등 하늘을 나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자연과 벗 삼아 봄의 정취를 느끼다

죽도 상화원 모습.

자연과 벗 삼아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캠핑・야영만한 것도 없다. 대천해수욕장,  오서산과 성주산 자연휴양림 등 공공시설은 물론이고, 청소 스칸디나캠프팜, 무창포 카라반 파크, 주교 상양관광농원, 웅천 솔원야영장, 성주 자연숲캠핑장에서는 색다른 야영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천북 신현쌈지돈 마을에서는 영농 및 생태체험, 민속놀이, 동물 힐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청라 은행마을 녹색농촌 체험마을에서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황토방과 객실, 20면의 야영장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주도로 재탄생한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농촌체험도 할 수 있다. 기간 중 20%의 체험료 할인은 덤이다. 

섬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아우르면서 천혜의 자연미를 그대로 머금고 있는 ‘상화원’은 섬 전체를 둘러싼 1km 구간의 지붕형 회랑과 해변연못, 정원 등을 만나면서 시원하게 펼쳐있는 멋진 보령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봄 여행주간에는 평일에도 개방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관람료는 6000원이다. 

오석 조각과 허브 정원인 개화예술공원은 약 18ha 규모로 모산조형미술관과 대규모의 조각공원, 화인음악당, 허브랜드로 이뤄졌다.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함께 식물과 꽃, 동물 등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이다. 입장료는 20% 할인한 4000원이다.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느끼다

성주사 절터.

성주사의 절터를 포함한 국보 1개와 보물 3개 등 다양한 문화유적의 총람인 성주사지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낭만의 봄을 만끽하는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인근에는 석탄산업의 역사와 작업환경, 현장 재현을 통한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중인 국내 최초의 보령 석탄박물관도 있다. 

조선 시대 서해안 바다 방어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인 충청 수영성은 경관이 수려해 선조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접해 있고 천수만 낙조의 황홀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양경관 전망대도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오천항이 위치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보령의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천주교 성지 중 유일하게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그 경관이 가장 뛰어나다는 오천의 갈매못 성지는 1866년 병인 박해 당시 프랑스인 신부들을 효수했던 장소로 대표적인 천주교 순교 성지이다. 많은 신자들이 이곳으로 이송되어 순교한 곳 일뿐만 아니라 다블뤼 주교의 유품과 유물이 소장되어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밖에도 대천한화리조트의 ‘박물관은 살아있다 트릭아트’, 지역의 가볼만 한 곳 15개소를 선정해 투어지 방문 관광객들에게 보령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눈과 가슴, 사진에 담아 갈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천・무창포・오천・천북항에서는 바다의 향을 그윽하게 맛 볼 수 있는 제철 해산물 요리와 함께 식도락 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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