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야간 금연 클리닉 큰 효과

당진시민들의 흡연율 감소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정신건강과 질병예방 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당진시의 지역사회건강조사(건강조사) 지표 결과다.

24일 당진시에 따르면 흡연율 특히 남자는 5.2% 감소한 42.2%로 나타나 흡연율이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또 정신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29%로 나타나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울감 경험율도 2015년 5%가 2.1%로 낮아졌다.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16%), 연간 인플루엔자 접종률(44.2%), 건강검진 수진율(61.9%), 암 검진율(44.2%)로 질병예방 수준의 모든 지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신체활동 실천율은 상승한 반면 걷기 실천율은 9.8%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당진 관내 19세 이상 성인 903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5명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1:1면접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시 보건소는 담뱃값 인상과 야간 금연클리닉이 흡연률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야간 금연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건강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행태에 대해 개선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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