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용지 부족이 우려되는 천안지역에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이 잇따르면서 공장용지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천안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원산업개발(주), GS건설(주) 교보증권과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인 동부바이오 산단은 지난 2015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답보상태였으나, 최근 GS건설(주)과 교보증권이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천안시는 관련 법률에 의거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협약사는 금융조달, 보상, 조성공사 등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동부바이오 산단은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 일원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면적 33만4108㎡에 산업시설용지 22만8730㎡, 지원시설용지 2588㎡, 공공시설용지 10만2790㎡ 등으로 조성된다.

2019년까지 총 사업비 869억원(국비포함)을 투입해 부지조성, 진입도로 및 용수공급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협약사들의 참여로 산업단지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며“산업용지난 해소와 더불어 동남권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암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스마일시티는 차암동157-4일원 37만8193㎡부지에 총사업비 2130억원 을 투자, 차암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천안시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19년 완공예정으로 천안시에 일반산업단지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5월중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8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와 함께 내년1월 착공, 본격적인 분양에 착수하고 2019년 8월 완공 계획이다.

사업예정지는 정부의 혁신산업단지 리모델사업으로 지정된 천안 제2산업단지와 제4산업단지, 삼성SDI가 입주한 3산업단지의 중심지(자연부락)로써 주민들도 산업단지 조성에 호의적인 분위기다.

차암산업단지에는 산업용지 15만4679㎡와 주거용지 10만6963㎡, 지원시설용지 1만2081㎡ 및 공공시설용지 등이 배치된다.

천안시는 지난 2007년부터 동남구 성남면 일원에 조성한  151만㎡ 규모의  제5산업단지를 지난해 말까지 전량 분양됐다.

현재로써는 분양할 산업단지용지가 마땅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