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형 행사 공간 확보 적극-독립기념관 내부 검토 중

독립기념관 개관이후 수십 년 째 답보로 머물렀던 천안 동남구 독립기념관 서곡지역 개발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정부가 기념관개관 당시 기념관을 중심으로 동.서곡개발을 발표 했으나 동곡은 이미 중앙청소년수련원으로 개발 되었지만 서곡은 아직 답보상태다.

천안시도 개발이 시급 실정이다. 천안시가 각종 대형 행사를 개최해오던 삼거리공원을 공원명품화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사를 치를 수없게 돼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등 대규모 행사를 치를 공간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해당부지는 천안시가 당초 독립기념관개관 이후 '개발'을 조건으로 기부했지만 이후 잔여부지에 개발이 멈춰 독립기념관이 야영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천안시는 최근 독립기념관 측에 서곡지역 공동개발에 대한 의사를 전달하고 정책기획관 실에 업무를 배정했다.

해당 제안에는 컨벤션센터 건립 등 일부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독립기념관 서곡은 132만㎡에 달하는 규모다.

독립기념관 조성 당시 천안시 승격 전인 천안군이 1986년 국민성금으로 토지를 구입해 독립기념관에 토지를 양여, 현재는 독립기념관이 소유 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최근 독립기념관 측에 서곡 개발 건을 제안했다"며 "독립기념관도 장기발전계획 상 일부 수긍하고 있기 때문에 양 측간 협의가 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시로부터 제안을 받아 내부 검토 중이다”며 “당장 판단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는 야영장, 야구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부지는 천안시가  독립기념관에 양여할 당시 10년 내 개발 조건을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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