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서 금메달 2개 등 메달 3개 획득

서산시청 카누팀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등 기대이상의 메달 밭을 일구며 카누 명문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제 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 카누대회에서 출전한 서산시청 카누팀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청 카누팀이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서 창단 1년 만에 첫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대회로 의미를 더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북 완주 구이저수지에서 열린 전국카누대회(21일∽24일)에서 시 카누팀은 빛나는 성과를 냈다.

카나디안(C-2) 200m에 출전한 신동진, 안현진 선수는 충북도청팀에 불과 0.7초 차이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땄다. 하지만 이 두 선수는 다음날 카나디안(C-2) 1000m에선 전날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하고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동진, 안현진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카나디안 C-500m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일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현 국가대표 신동진 선수는 대회 전날 국가대표 선발전 C-1 1000m에 출전해 발군의 실력으로 1위를 차지, 국가대표 지위를 지켰다.

서산시청 카누 팀은 변변한 연습장소조차 없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에 구슬땀을 쏟으며 훈련에 매진,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의 의미는 남다르다.

박민호 감독은 “그동안 한결같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며 “서해안 중심도시이자 스포츠 도시인 서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전용 훈련장이 없는 악조건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뽐내며 메달 밭을 일구어 낸 서산시청 카누팀의 승전보는 '해 뜨는 서산', 서산시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훈련에 정진해준 선수와 감독의 열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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