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채석포권역 개발 등 4개 사업 선정

태안군 채석포 전경

 

태안군이 채석포를 중심으로 안면 해녀마을 등 어촌마을을 개발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27억 원의 국비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어촌마을 개발에 국비 127억 원을 쏟아 부어 살기 좋은 어촌마을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채석포권역(거점개발사업 분야, 5년간 100억 원) △안면읍 신야1리 해녀마을(마을단위 특화개발, 3년간 20억 원) △태안군 역량강화 사업(지역역량 강화사업, 1년간 2억 5000만 원) △어장진입로 사업(생활 기반정비, 5년간 5억 원)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총 127억 5000만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번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기초생활기반 확충, 생산기반시설 지원, 경관 개선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방문객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마을단위 지역특화 개발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에서는 주민 소득증대 사업과 생활기반 정비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채석포 권역은 태안을 상징하는 꽃게 및 대하의 주산지이자 해맞이·해넘이 명소로 손꼽히나 타 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던 곳.

군은 채석포 주민들의 높은 개발 의지를 바탕으로 바다정원 및 갯벌생태 산책공원 등을 조성한다.

지역 우수 수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판매장 및 문화 복지 사업도 벌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어촌마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안면읍 해녀마을도 △해안가 안전시설 조성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힐링 플레이스’ 조성 등 정주환경 개선 및 어촌 지역경쟁력 제고와 어장진입로 등 지역 특화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태안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은 관광객 유입 증가를 가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태안군 수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한 의미 있는 쾌거”라며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과 어촌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목표로 향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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