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중대형 상가 수익률 전국서 가장 낮아

대전과 세종 지역 중대형 상가 시장의 공실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1%대 낮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전 지역 소규모 상가시장은 유성온천역 상권활성화로 인해 임대료가 상승했다.

26일 한국감정원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1분기 대전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19.4%로 울산(21.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도 0.81%로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임대료는 보합세(㎡당 4800원)를 보였지만 전북(㎡당 4100원), 충북(㎡당 4400원)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전 지역의 소규모 상가는 유성온천역 상권 활성화에 힘입어 임대료가 상승세(㎡당 1만 2800원)를 보였다.

반면 대전, 세종의 중대형상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1.10%와 1.0%의 수익률을 보였다.

또 대전, 세종의 중대형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4.7%, 5.2% 수준을 보여 1%대의 낮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임대료는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모두 전 분기보다 0.2∼0.3% 상승했다.

1분기 대전 지역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당 평균 1만 7300원, 집합상가는 ㎡당 2만 5800원, 소규모 상가는 ㎡당 1만 2800원이었다.

세종의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1만 8100원, 집합상가는 ㎡당 3만 5600원, 소규모 상가는 ㎡당 2만 52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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