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산내동복지만두레(회장 정상인)는 27일 산내동주민센터에서 홀로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60여 세대에 정성껏 만든 삼계탕과 함께 라면 등을 포장해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이색적인 경로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복지만두레 회원, 후원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 
 

정상인 산내동복지만두레 회장은 “매년 상·하반기 경로잔치를 하면서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에 못 오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안타까웠는데, 직접 찾아뵙고 어르신들 가정도 살피면서 대접할 수 있는 경로잔치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