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40여 명 대원들 참여… 오백리길 6-1코스와 슬픈연가 촬영지 답사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대청호길을 더욱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WITH YOU 대청호반 주민원정대가 27일 2차 답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원정대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청호자연생태관, 수변공원, 슬픈연가 촬영지 등이 있는 대청호반 6-1코스를 돌아다니며 코스 곳곳에 숨겨진 명소 발굴과 더불어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석신 화가와 함께 하는 ‘풀뿌리 그림’ 체험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뿌리로 붓을 만들어 각자가 가진 생각들을 자유롭게 그리며 서로의 감정을 교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대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금년 10월까지 매월 답사를 진행, 향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스토리를 호반길 곳곳에 녹여내 더욱 매력적인 호반길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원정대 운영으로 대청호반길에 생생한 스토리를 부여하여 더욱 찾아오고 싶은 걷기 코스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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