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 일환, 22일까지 접수


대전시가 예산분야 시민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2018년도 예산에 반영할 총 30억 원 규모의 시민 제안사업을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2018년에 대전시가 추진하길 원하는 주민밀착형 소규모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제안 대상사업은 도로 정비 등 자본적 성격 사업이며,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 등과 같은 경상적 경비, 특정단체만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업, 행사·축제성 사업, 계속비 사업 등은 제안 대상사업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된 모든 제안사업을 대상으로 자치구 및 시 소관부서의 사업 구체화 과정과 타당성 검토 후 예산참여주민 분과위원회 심사 및 전체회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또한 제안사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과정과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제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사업 제안부터 최종사업 선정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해 실질적인 재정선택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주민참여예산제의 기본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재정운용 투명성 및 사회적 신뢰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번 공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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