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비 속속 설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예산 확보

천안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위치한 천안신부공원 이름을 역사.상징성을 살린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충남추진위원회(이하 충남추진위)가 오는 6월 신부공원에 '6월 민주항쟁 30년 충남 기념 표석'을 세울 예정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을 담기 위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위로 기념사업을 하도록 예산을 배정했다.

충남의 경우 민주화운동시념사업회가 별도로 아직은 구성되지 않아 대전, 세종, 충남을 묶여있다.

천안은 충남을 대표하는 기초단체로서 이번사업에 기념사업비로 2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충남추진위 김영숙 집행위원장은 "이번 표석 세우는 것을 계기로 신부공원 명칭 변경 운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문화 유적지 탐방 역사 자료가 되서 후대에 기리 기억 될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상징성있는 명칭이 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김덕환 산림녹지과장은 “천안시는 아직 44개 근린공원명칭을 바꾼 전례는 없으나 신부공원명칭변경 여론이 있는 만큼 신중히 검토중이다”며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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