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상황입니다.
흐트러진 국정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국민들의 고통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밖으로도 외교문제가 산적한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정권의 국정혼란 사태를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적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선거였습니다.

국민들은 새로운 대통령에게
이 절체절명의 위기 극복을 요구합니다.
해보고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꼭 극복해야만 한다는 절박함이 한 표, 한 표에 담겼습니다.
누구를 지지했건, 누구를 선택했건 모두 보듬어 주십시오.

갈등과 분열에 휩싸인 국민들의 마음을
통합과 화합의 길로 모아 주십시오.

특히, 국정혼란 속에서 우리는 지방자치·지방분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지방자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지방분권의 틀을 확실하게 만들어 어떠한 난국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또한,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은
대전을 넘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어젠다입니다.
이미 대선과정에서 여러 후보들이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대전을 낙점해주셨습니다.
국가성장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의 중심에
대전이 있다는 것은 벅찬 일이고 또 감사한 일입니다.

대전도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당선자께서도 후보 시절 약속했던 4차 산업혁명의 가치를
반드시 대전에서 발현시켜 주십시오.

대전은 이미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대한민국의 선두에서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트램을 도입해 도시철도 2호선으로 추진하는데,
트램의 장점을 알아차린 여러 지자체들이 동참하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트램’은 이미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 개정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 대통령께 바랍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트램 또한 국가적 어젠다로 인식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에 큰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대전시도 새 정부의 출발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함께’ 세워가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한 발, 한 발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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