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이라 일컬어지는 치열했던 조기대선이 마무리 되고 이제 새 역사의 지평을 열어갈 제19대 대통령을 맞이하게 됐다.

짧은 대선기간 동안 각 당 후보들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국민 앞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내놓았다.

국민적 열망 속에 당선된 새 대통령께 바라는 것은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제대로 이행되어 국민들의 삶 속에 안정적으로 녹아내릴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화시켜 줄 것을 주문한다.

또한, 국정농단으로 엇나간 국가기능을 바로잡고 특권세력과의 잘못 뒤엉킨 사슬을 과감히 끊어냄은 물론 불안감으로 마음 편하지 않은 국민들의 안보위기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바란다.

이번 대선을 통해 민심이 보였듯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나라다운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어갈 대통령을 뽑기 위해 ‘투표는 반드시 나부터 먼저 하겠다’는 의식으로 사상 초유의 사전투표율과 높은 관심을 보여줬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제 새로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과 대선과정에서의 분열된 민심과 깊어진 갈등의 골을 치유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보수든 진보든 모두를 포용하는 국민대통합의 길을 열어 국민전체의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 국민들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첫 번째 과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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