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천변고속화도로 중앙버스차로 구간에 무인단속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오는 18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위치도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지점으로 선정했다. 

지난 1월 9일 천변고속화도로 대덕구 신대동 GS 주유소 앞 인근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시험 운영하는 중,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단속카메라 설치 이전 대비 9분 정도 악화됐다는 점을 확인한 것.

시는 세종시 방향 교통량의 약 70%가 테크노밸리와 신탄진으로 유출되는 점을 확인하고 단속카메라 설치 위치를 신탄진 유출부 이후로 변경을 결정하고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설계변경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단속카메라로 대전-오송 BRT차량의 운행 속도는 향상되고, 일반 차량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운행사례는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기준, 대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7개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9개 구간으로 총 16개 구간 71.4km이고, 무인단속카메라는 이번에 2대를 추가설치해 총 30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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