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 이하 공사)가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7년도(2016년 실적) 중앙행정기관ㆍ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14개 철도기관중 공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안전처의 ‘재난관리평가’는 지난 1월 공공기관 자체 평가자료를 토대로 지난 2월 민간전문가와 관련업무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중앙재난관리평가단’의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지하공간에 대한 상황을 조기에 감지 예측할 수 있는 재난예방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해 터널 사고 예방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사는 지난해 5월과 11월에 운행 중인 열차로 승객 대피훈련을 벌여 고객 스스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훈련을 실시했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도시철도의 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시민 안전지킴이를 위촉 운영하는 등의 철도사고 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공사는 2015년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 직원에게 실시하고 매년 반복 실시하게 해 지난해에는 열차와 역구내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 3명을 기관사와 역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무사고 11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안전이 최상의 서비스라는 신념으로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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