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 ‘1사1도로 클린제’ 도입

비산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안시가 관내 대형공사장 대한 비산먼지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안대진)는 이달부터 12월까지 ‘1사1도로 클린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클린제는 구청의 특수시책 ‘함께해요! 깨끗한 천안만들기’공사장 비산먼지 꼼짝 마
일환으로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대형차량 운행이 잦은 대형공사장, 레미콘 사업장 등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자발적인 참여로 인근 도로 일정구간을 클린구간으로 지정해 주기적인 청결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내 사업장 주변 환경은 내가 깨끗하게 한다’는 사업체의 자율적 환경보전 의식과 살수차 등을 이용한 정화활동으로 도로의 미세먼지, 오염물질 등을 제거해 체감 대기질 향상과 환경개선은 물론 참여한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요할 경우 차량등과 안전조끼, 삼각대, 경광봉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참여사업장의 노면 살수차량 등을 이용한 도로 미세먼지 제거활동, ‘먼지 저감의 날’ 운영실적, 클린구간 운영 실태와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점검을 실시해 민원이 없고 참여실적이 높은 사업장은 연말 ‘1사1도로 클린제’ 우수 참여사로 선정해 표창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함창규 위생청소과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인 가운데 사업장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어 직접 연관이 있는 미세먼지 저감 중심 ‘1사1도로 클린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활동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것과 대기질 개선 문제에 대해 시민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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