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만연하고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제주도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도 곳곳에 워낙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그 중 서귀포시에 위치한 ‘중문관광단지’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각종 볼거리가 풍부해 제주도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대표적인 관광 핫 플레이스다.

우선 중문 해수욕장에서 푸른 제주바다를 만끽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긴 후 그 뒤쪽에 위치한 ‘쉬리언덕’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중문해수욕장

중문 해수욕장은 해변을 따라 여러 호텔들이 들어서 있어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해변가로, 서핑과 수상스키 등 레저도 즐길 수 있다.


‘쉬리언덕’은 영화 쉬리의 남녀주인공이 대화를 나눈 장소로 유명한데 중문 해수욕장 뿐 아니라 중문 바다의 탁 트인 경관이 아름답고 해질 무렵의 일몰 풍경은 더욱 경관이다.

주상절리

두 번째 추천 관광장소는 대포동 지삿개 주상절리.

신이 빚은 최고의 비경이라는 ‘주상절리’는 육각형의 돌기둥이 겹겹이 쌓여 성처럼 우뚝 솟아있는 모양을 지니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해안 절벽에 거친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은 그저 아름답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거대함과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자연의 신비함 그 자체인 주상절리를 보고 감동했다면 그 다음은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이 제격이다.

테디베어뮤지엄과 아프리카박물관 등 각종 테마별 다양한 박물관이 있어서 꼭 아이들과 함께 여행이 아니더라도 방문하여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으로 남기기에 좋다.

중문 관광단지 마지막 코스는 흑돼지 맛집에서 즐기는 맛있는 관광이다.

제주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흑돼지, 흑돼지 중에서도 ‘복분자를 뿌린 흑돼지’로 유명한 ‘돈가득’은 기본적으로 제주도산 흑돼지를 국내산 참숯에 굽는다는 자부심 위에 어떠한 잡내도 허락하지 않는 ‘복분자를 뿌린 흑돼지’ 메뉴로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 흔히 떠올리는 흑돼지와 멜젓의 조화 외에 양파와 고춧가루, 식초를 넣고 만든 ‘돈가득’만의 ‘양파절임’이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MBC에브리원 ‘맛있을 지도’라는 방송에 소개돼 연예인 김경식과 사유리가 다녀갔는데, 까다로운 사유리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의 흑돼지 전문점 ‘돈가득’. 예약 및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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