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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남재두 대전일보 회장 기소 '보류'

1심 판결 결과 이후 재검토...건강상 이유 때문으로 풀이

지상현 기자2017.05.18 14:51:33

검찰이 남재두 대전일보 회장의 기소 검토를 당분간 보류키로 결정했다. 남 회장의 지병 때문이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18일 기자와 만나 "남 회장의 기소 여부는 일단 1심 판결 이후에 결정할 계획"이라며 "남상현 사장의 법정 진술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하는지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이런 신중한 입장은 남 회장의 지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검찰은 남 사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당시 남 회장도 혐의가 인정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남 사장이 법정 공판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압박용으로 남 회장의 기소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지병이 워낙 위중하다보니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고 해서 남 회장의 기소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1심 재판부가 남 사장의 법정 진술을 토대로 남 사장에게 유리한 판결을 할 경우 항소심에서 남 회장을 기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심 재판부가 남 사장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한편, 남 사장에 대한 재판은 지난 12일까지 3차례 공판이 진행됐다. 남 사장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모두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은 대전일보 경리담당 부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다음 공판기일에 신문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일보 관계자들이 남 사장에게 불리한 진술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과연 검찰이 남 사장에 대한 혐의 입증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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