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완료보고회 개최… 하반기부터 내부 인테리어 및 기반공사 실시

전국 최초로 두 도시의 CCTV를 통합해 총괄·운영하는 ‘천안·아산 도시통합관제센터’가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19일 오후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 관련부서 공무원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 완료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실시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구축 일정과 각 부서의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

천안·아산 도시통합관제센터는 현재 KTX역사에 위치한 시민안전통합관제센터와 천안 교통정보센터, 아산 U-City운영센터, 천안·아산 주정차상황실 등을 현재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 건축 중인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가칭) 내로 이전·통합 구축해 새로운 CCTV 통합관제센터로 탈바꿈한다.

3층에 위치한 방범교통통합관제실은 천안 3,500여대, 아산 1,700여대 CCTV를 총괄 운영해 방범CCTV모니터링, 비상벨 대응, 교통소통안내 등 도시 내 방범·교통정보와 기타 U-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가공,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관제요원 확대, 스마트 모니터링 기법 도입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천안시와 아산시가 통합 운영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천안시는 실시설계용역 완료 후 올 하반기부터 내부 인테리어와 전기, 통신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내년 6월까지는 기존 센터 이전을 마치고 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아산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에서 살고 싶어 하는 천안과 아산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아산시와 잘 협의해 전국 최고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