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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서울중앙지검장 '승진'

문 대통령, ‘돈 봉투’ 파문 이영렬·안태근 '좌천' 인사

류재민 기자2017.05.19 11:25:18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대전지검 차장 검사를 지낸 박균택(51·사법연수원 21기)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보임했다.

‘돈 봉투’ 파문을 일으킨 이영렬 서울중앙지검 검사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각각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좌천됐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 결과를 브리핑했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는 최근 돈 봉투 만찬 논란으로 서울중앙지검장 및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감찰이 실시되고 당사자들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서울중앙지검장은 2005년 고검장 급으로 격상된 이후 정치적 사건 수사에 있어 총장 임명권자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이 계속되어 온 점을 고려해 종래와 같이 검사장 급으로 환원시켰다”고 했다.

또 “현재 서울중앙지검 최대 현안인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및 관련 사건 공소 유지를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를 승진 인사했다”며 윤 지검장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 내부에서 당대 최고 ‘칼잡이’로 불리는 윤 지검장은 대검찰청 중수 1과장과 2과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권력의 눈 밖에 나면서 좌천됐다.

하지만 최근 박영수 특검 추천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 수사팀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의 주요 현안 사건 수사 및 공소유지, 검찰 개혁과제 이행에 한층 매진하고 최근 돈 봉투 만찬 등으로 흐트러진 검찰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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