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장훈 sns)

가수 김장훈이 욕설 논란을 빚어 여론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 20일 진행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무대에 올라 경찰과 시비가 붙은 사연을 전하며 "일단은 노래를 한 곡 할 텐데, XX 진짜. 아, XXX들 진짜"라고 여러차례 욕설을 내뱉었다.

노래를 부르던 와중에도 "나 이런 사람이야, X"이라 말해 관객들을 불쾌하게 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장훈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솔했던 당시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사과했다.

그간 김장훈은 욕설 논란 외에도 기내 흡연, 자살 소동 등 숱한 구설수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자살 소동이 벌어졌을 당시에는 자신의 SNS에 "몸은 쓰러지는데 정신은 또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봐요. 미안해요. 아까까지도 오랫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지네요. 혹시라도 내일 아침 일어나면 그때 저는 완전히 잘 살기.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봅니다. 미안요. 끝까지 이겨냈어야 하는데 결국 못 이기고 무너져서 정말 미안하고요. 혹시라도 저 너무 욕하지도 말고. 상심하지 말기. 형이 미안하다. 간다"라는 장문의 암시글을 남겨 대중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쯤되면 논란의 아이콘이다", "어찌 이렇게 계속 문제를 일으킬수가 있느냐", "예전에는 팬이었는데 행보가 참 그렇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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