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복당파 배제 제3인물 모색, 이번 주 고비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의 집단행동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권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돌파구가 될지 변수다.

초선의원모임 대표인 박찬우 의원(천안 갑)은 디트뉴스24와의 대화에서 “이번 주에는 초선들이 구당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주 확고한 성명 발표를 하기로 하였지만 홍준표 후보자의 이른바 바퀴벌레 파문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초선의원들의 여론은 친박도 복당파도 아닌 제3의 인물을 내세워 당을 쇄신시키자는 분위기다”며 “초선의원들이 나설 경우 말릴 수 있는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44명의 초선의원 가운데 수명이 이같은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선의원 전체가 참여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또 “당이 대선 패배이후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반성하는 사람도 없이 당권싸움에만 눈이 멀어져있는 것으로 비춰져 매우 아쉽다”며 “진정한 당 쇄신을 위해 자신 것을 내려놓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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