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직원 가족이 옷과 책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의 회사 체육공원에서 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나눔장터(벼룩시장)' 행사를 개최했다.

‘행복한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 및 사용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한 물건을 이웃과 교환(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지역 예술인 통기타 공연, 가전제품 경매, 전통장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 후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는 자원재활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지역주민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한마당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벼룩시장 도우미뿐만 아니라 공연과 다양한 체험활동 등 재능기부도 함께 펼쳤다. 탕정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적 기업의 홍보관도 함께 마련돼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나눔 장터에 참가한 이동석(38)씨는 “요즘 아이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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