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모레노 신임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 파견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이 오는 24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모레노 신임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에 임명됐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초선. 대전 유성갑)이 에콰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에 임명됐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모레노’ 에콰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단장)과 조승래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에콰도르는 한반도 문제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 측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자국 발전 모델로 삼고,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는 중남미 내 주요 우방국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은 이번 취임식 참석 계기에 에콰도르 신(新) 정부 고위인사와 면담 등을 통해 비슷한 시기 출범한 양국 신정부 간 경제통상, 인프라, 개발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 확대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에콰도르 신정부는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특사단은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의 조속한 타결과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사업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특사단 파견은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실질적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콰도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박영선 의원과 함께 간다. 2007년 문재인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 특사로 다녀오신 여정이라고 한다. 잘 다녀오겠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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