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트는 유도, 태권도 같은 무예경기에서 대회 전체의 질을 결정짓는 퍼포먼스 용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색과 재질로 경기장을 규격화함으로써 안전한 경기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요소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예스포츠매트는 안전하게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야 한다. 이 가운데, 선수 경험과 유도심판관 경험을 톡톡히 살려 과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무예스포츠매트 전문 기업을 선보인 전영천 다오코리아 대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체육고, 용인대학교, 상무대를 거쳐 국제유도연맹 심판관이자 한 기업의 CEO로 활약한 전 대표에게 그간의 성과와 비전에 대해 물었다. 

▲선수 은퇴 후 국제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계기는?
“상무대 선수시절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나 훈련 중 부상으로 더는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지방에 있는 학교에서 유도 감독을 하면서 국내대회 심판관에 도전했으며, 차츰 국제대회로 영역을 넓혔다. 유도 국제심판은 INTERNATIONAL(A급 심판)과 CONTINENTAL(B급 심판)로 나뉘는데, A급에서 선출된 50여 명은 올림픽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등 여러 국제경기에 파견된다. 나의 경우 올림픽을 비롯한 80여 개의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심판관으로서 가장 공들인 일이 있다면?
“공정한 심판을 위한 시스템 확보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다. 단 4분의 경기를 위해 선수들은 수년 동안 인내하며 자신과 열렬히 싸워나간다는 것을 알기에 공정한 심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했다. 요즘엔 비디오 시스템을 통해 오판을 줄여나가고 있지만, 마음을 정화하는 시스템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적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좋을 듯싶다”

▲다오코리아 설립 계기와 지금까지의 성과는?
“유도 유망주로 촉망 받던 선수 시절과 유도심판관 활동 경험을 살려 안전한 경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무예스포츠매트에 관심을 가져오다가 전문 기업까지 설립하게 됐다. 기업 설립 이후 과학적 설계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광주유니버시아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쉽,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국제 및 국내대회에서 우수 협력업체로 활약했으며, 한국발명진흥회 지정 글로벌 IP기업으로도 선정될 수 있었다”

▲ 다오코리아 대표로서 향후 비전은? 
“스포츠매트가 가진 탁월한 장점들을 생활매트에도 확대해 적용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안전성과 견고함을 지닌 홈 플로어 매트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매트 별도 마케팅법인을 설립하고, 일반 가정에 어울리는 과학적 설계의 탄성을 갖춘 생활소비재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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