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병해충 방제협의회 개최…예찰활동 강화

금산군이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예찰활동 강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 23일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방향과 농업기상, 농약수급,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등을 논의하기 위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는 농사철 각종 농작물 병해충 발생전망을 분석하고, 주의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 발표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방제를 유도함으로써 병해충에 의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상설 협의 기구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몇 년간 봄철 이상기온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돌발해충과 발생빈도가 높은 벼뜸모, 벼물바구미, 마늘 잎마름병, 배 검은별무늬병, 인삼 역병 등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발생전망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농가 홍보를 통해 적기 방제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통보서 2000부를 제작 배부했다.

특히 최근 금산지역에서는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여치 등)은 주의가 필요한 해충으로, 지난 19일 관내 돌발해충 및 자두곰보병 약제지원 신청농가에 무상으로 약제를 공급했다. 군은 돌발해충 적기 방제시기는 5월 말~6월 초로 마을별 공동방제를 당부했다.

또한 군은 농산물 잔류허용기준 강화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산물은 현행과 같이 기준이하만 적합하고, 잔류농약허용기준이 미설정된 농산물의 경우 0.01ppm 이하 적합기준만 적용하게 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한 교육 및 정보공유와 농가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작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확산이 우려되는 병해충이 발견되면 농업관련기관과 연계한 신속한 방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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