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래인재 육성위한 MOU 체결…플랫폼 개발 및 구축 나서

24일 충남도교육청과 포스텍, 충남도청, 재단법인 여시재가 도교육청에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충남도교육청과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충남도청, 재단법인 여시재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디지털 소양교육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 개발과 구축을 위해서다.

24일 도교육청에서 실시된 협약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광재 여시재 상임부원장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의 의미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혁신을 최일선에서 고민하는 기관과 그 수장들이 정책연구와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데 있다.

협약을 바탕으로 네 기관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한 교육 콘텐츠 및 교육방법의 개발, 구축, 실행 ▲디지털 시민 교육과 진로 적성 교육 관련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 설치 및 가동 ▲교육 콘텐츠 개발, 적용,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기획 등 4자가 협력사업과 관련된 행정적, 정책적 협력 ▲기타 미래인재 교육 기반 구축 및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도연 총장은 “지금의 학생들은 어쩔수 없이 기존의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 따라서 20세기 교사들이 21세기 학생들을 가르키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포스텍은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여시재 부위원장은 “강원도 지사 시절 느낀 바로는 교육은 교사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교사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바로 예산”이라며 “각 지자체가 학교현장에 의무적으로 지원하는 비율을 높이는 조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궁영 충남도행정부지사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지철 교육감의 철학이 비슷하다. 그래서 도와 교육청이 여러 가지 협력사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도가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된다. 도는 필요한 재정지원을 늘리면서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은 중장기적인 긴 호흡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식은 4개 기관이 협업해 미래를 대비한 인재를 키워나가는 중요한 자리”이라며 “진취적 관점에서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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