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디자인 등 변경요구, 대전시 수용키로

사이언스콤플렉스 조감도. 출처 : HAEAHN Architecture

대전시가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을 추진 중인 신세계측의 일부 사업변경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24일 시는 "신세계 경영진에서 사이언스타워 디자인 등 개선 필요성을 제기해, 해외 설계사무소에 건축 디자인을 재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신세계가 변경계획서를 보완 제출한 이후 협의를 벌여왔으며, 법령에 따른 불가피한 변경은 수용하되 당초 개발방향은 준수키로 했다는 것이 대전시 설명이다. 

우선 디자인은 현재 재설계 중으로 시는 외형변화가 내용적 변화를 수반하지 않고 개발방향, 랜드마크 기능 등 복질적 기능에 저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호텔은 비지니스급에서 특급호텔로 전환된다. 당초 공모안인 295호실에서 호실수가 줄어드는 대신 호실당 면적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디자인 재설계안이 나오면 신세계와 마케팅공사 등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통합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일부 조정 후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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