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시공원위원회 개최, 민간공원 특례사업 찬반갈등의 현장


대전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 시는 시민단체와 일부 시의원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월평근린공원 심의가 주된 안건. 반대측 시민단체는 항의 방문을 예고했다. 

이에 대전시는 회의가 열리는 시장실 옆 중회의실 통행을 가로 막았다. 엘리베이터가 아예 10층에 멈추지 않도록 조치하고, 군사작전 펼치 듯 위원들만 입장시키려 한 것. 

격분한 시민들의 고성이 오가고 시의원들의 중재가 계속되자, 결국 대전시가 한 발 물러섰다. 소통과 경청을 강조해 온 권선택 대전시장의 시정 현주소를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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