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시설하우스 용수공급사업을 위한 주민협의회가 발족했다.

부여군은 지난 26일  관내 전국 최대 방울토마토 주산지인 세도면 가회리, 청포리 일원에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주민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가회공동급식소 광장에서 진행된 발족식은 백마강 용수공급사업 경과보고와 사업설명, 주민협의회 건의서가 전달됐다.

이용우 부여군수와 정진석 국회의원, 이경영 부여군의회 의장, 주민협의회 회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선6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백마강용수공급사업은 세도면 시설하우스 재배단지에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화시설 및 송수관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송수관로 15.91km, 양수장 리모델링 1개소 등 80억 원(국비 56억, 지방비 24억)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67ha에 달하는 재배단지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주민협의회 조직과 동시 발족식을 통해 군에 전달된 건의서는 사업기간을 단축, 2019년까지 완료해 를 바라는 주민들이 염원이 담겼다.

주민협의회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부여군과 긴밀히 협조, 부여를 대표하는 시설하우스 재배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달용수공급사업 관련 기본조사 용역을 착수하고 현재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표수보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주민들이 원하는 신속하면서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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