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1일 오전 11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아우락 - 견우와 직녀' 공연을 개최한다. 

스토리텔링과 샌드아트로 어우러진 이번 공연에는 고도의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이 녹아있는 25현 가야금의 1인자 문양숙이 함께한다. 

재일교포 3세 문양숙은 가야금 하나로 일본과 남북한을 누빈 최고의 연주자로 손꼽힌다. 

개량 가야금 전파에 큰 공을 세운 그가 들려줄 음악은 <꽃날>, <바다의 노래>, <Resurrection>, <도라지> 등으로 현란하고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에 해금, 피아노, 타악이 함께 하며 국악기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아우락'은 9월부터 12월까지 <심청전>, <은혜 갚은 꿩>, <머슴이 된 샛별>, <할미꽃 전설> 총 4번에 걸쳐 진행되며 퓨전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 해금연주자 ‘꽃별’, 창작그룹 ‘그림’ 등 최고의 연주진들이 최상의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이 이렇게 아름답고 재미있는 장르인 줄 몰랐다는 반응을 접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koreamusi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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