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2017 대전자원봉사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재대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팀.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학장 심혜령 한국어문학과 교수)이 지원하는 봉사단체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이 2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2017 대전자원봉사대축제’에서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돼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500개 자원봉사 단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10개 팀이 선정되었고, 2차 활동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재대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은 ‘인성은 실천이다’라는 취지 아래 2015년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최근 1년간은 총 20회에 걸쳐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봉사와 기부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일환으로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의 ‘나섬(나눔과 섬김)’인성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 사업은 청년 아펜젤러 인재상을 구현하고자 ‘실천적 지성인’의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나가자는 취지에서 ‘나섬인성교육센터’가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은 고지대에 사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기 중에는 매달 3~4회씩 서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한 ‘사랑의 밥차 봉사’와 정림동‘후생학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소외된 어린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동절기에는 고지대에 사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 지난해 5월에는 일일찻집 수익금 74만원 전액을 서구청에 기탁하였고, 11월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성금마련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올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즈음하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와 타이핑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지역의 사회적 약자층을 배려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대학 내에서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매회 늘어가는 추세다.
 
교양과목인 ‘인성과 예(禮)티켓’을 통해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을 지도하는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소속 김하윤 교수는 “봉사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의 인성이 변화하는 모습에서 가르침의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최고의 인성 명문 사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인성은 이론의 습득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 대전자원봉사대축제’는 ‘한국자원봉사의 해 대전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봉사’라는 주제 아래 최근 1년 간 ▲교육역량의 혁신  ▲사회 안전 및 범죄예방  ▲빈곤예방 및 해결 등의 활동영역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단체, 모임 등을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선정했다.

청년 아펜젤러 봉사단은 학기 중 매달 3~4회씩 ‘사랑의 밥차 봉사’와 정림동 ‘후생학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소외된 어린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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