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기자회견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 성과 공개

취임 3주년을 맞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둬 명품 대전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자평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둬 명품 대전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자평했다.

설 교육감은 26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에 대한 3년간의 성과를 공개한 뒤 “이러한 성과를 대전교육에 반영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시스템 구축,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확대, 참여와 소통으로 신뢰 받는 학교문화 구현에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투철한 교육신념과 창조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전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대전교육 추진방향에 대해 설 교육감은 “지난 3년의 성과를 토대로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결집시켜 전국 최상위 교육청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남은 임기 후반기에도 행복과 희망을 주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대전미래교육혁신추진단’ 구성 계획을 밝힌 설 교육감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전미래교육의 정책과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전문가 연구용역 등을 통해 도출된 방안을 2018년 대전교육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선제적 대응 위해 ‘대전미래교육혁신추진단’ 구성

새 정부의 외고 및 자사고 폐지정책과 관련해 설 교육감은 “아직 교육부 정책이 서지 않았고 시·도 교육청 마다 의견이 다르다”며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시행령 개정과정을 보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설 교육감은 대전국제중고 신설과 관련해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외국인 과학자가 많은 특수한 상황이라 대전에 국제중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정부의 국제고 폐지 정책결정 과정을 보며 신중하게 논의하며 접근하겠다”는 신중론을 폈다.

한편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와 관련해 설 교육감은 “현재는 대전교육정책 추진에 매진하고 12월쯤 구체적인 의사를 밝히겠다”며 대답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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