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 절대 잊지 않을 터-

육군훈련소(이하 훈련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일 논산지역에 거주 중인 참전용사와 안보단체 회원들을 부대로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은 선배전우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자리에는 6·25참전유공자회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논산지역 9개 보훈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활관 견학과 환영영상을 시청하고  참전용사들에게 익숙한 옛날 군가 연주 공연도 관람하는 등 훈련소측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로 체험했다.

초청객들 이동시는 장병들이 도열, 선배전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등 예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특히 훈련소장은 물론 참모부 과장들이 직접 안내에 나서는 등 선배전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은 늠름한 훈련병의 모습과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병영 생활관을 둘러보면서 눈부시게 성장한 강한 육군의 모습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영노(81) 6‧25참전유공자회 논산지회장은 "후배 전우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오찬시간에 현역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군 생활당시 어려웠던 상황과 호국정신을 직접 들려주기도 했다.

식사 후에는 기념품 전달을 통해 조국을 향한 선배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구재서 훈련소장은 "조국을 위해 애쓰신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장병들이 나라사랑 하는 마음과 선배전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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