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에 분양가상한제 부활이 빠진 가운데 7월 선보이는 ‘반석 더샵’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3.3㎡당 평균 분양가가 1000만 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석 더샵’  인근에 들어선 ‘대전 노은 꿈에그린’ 아파트가 지난 2011년 5월 3.3㎡당 930만 원에 승인된 점을 감안하면 6년이 흐른 시점에서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JS주택건설은 유성구 반석로 78 일원 노은5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들어서는 ‘반석 더샵’ 650가구를 7월 분양한다.

‘반석 더샵’은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규모로, 총 650가구(전용면적 73, 84, 95㎡)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유성온천역 1번 출구 50m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업체는 현재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을 고루 갖춘 이른바 삼(三)세권 아파트라고 집중 홍보하고 있다.

‘반석더샵’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가상한제란 택지비, 건축비 등 원가를 고려한 분양가를 산정해 그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도록 한 제도다.  상한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행사가 마음대로 분양가를 높일 수 없다.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분양가상한제를 전면 도입해 적용했다. 하지만 정부는 주택경기를 살린다며 지난 2015년 4월 민간택지에 한해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했지만, 상한제 폐지 이후 분양가가 뛰고 있다.

이 때문에  분양가상한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반면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당연히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반석 더샵’이 선보여 주변 시세를 반영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분양한 서구 복수동 ‘복수센트럴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930만 원으로 책정된 점을 감안하며 ‘반석 더샵’ 의 경우 ‘복수센트럴자이’ 분양가를 훨씬 웃돌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반석 더샵’이 들어서는 단지 인근 아파트 시세가 평당 1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고 있어 ‘반석 더샵’ 도 주변시세를 반영한 분양가로 책정될 듯 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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