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 당부

서산시보건소가 여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요즘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감염 위험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위험성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잦은 특히 여름철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해마다 4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전국에서 16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하고 올해도 벌써 32명의 환자 중 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서산에선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SFTS는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 등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SFTS 환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요즘 농사일을 할 때 반드시 작업복 착용하고 야외활동에는 긴 옷과 장갑, 장화를 신거나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도 하는 것도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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