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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장 선거 ‘리턴매치’ 성사될까?

10여명 후보 거론…김동일 시장, 이시우 전 시장 재대결 관심사

안성원 기자2017.07.14 11:07:51

▲이시우 전 시장, 김기호 전 보령시재향군인회장, 김정원 전 시의회 의장, 임세빈 전 시의원, 이기원 전 대변인, 조양희 대천농협장, 김광호 전 보령제약 대표, 김동일 보령시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 보령시장 후보는 김동일 현 시장과 이시우 전 시장의 양강 구도 속에 다양한 후보군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전·현직 시장의 재대결이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김동일 현 시장(51.07%)이 이시우 전 시장(33.55%)을 따돌리고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두 사람의 리턴매치 가능성이 유력하게 예견되고 있다.

정당별 후보군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시우 전 시장이 주요 행사장과 SNS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기반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김기호 전 보령시재향군인회장, 김정원 전 시의회 의장, 임세빈 전 시의원 등이 공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재선 방어전에 나서는 김동일 시장의 단일 후보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 시장이 시정의 연속성을 내세우며 재선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역구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과의 관계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공천 경쟁자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에서는 아직 뚜렷한 후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보령·서천지역위원회에서는 김광호 전 보령제약 대표이사와 조양희 전 대천농협 조합장 등이 내부적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중앙당의 잇따른 악재로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면서 후보선출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전 대선후보 충남선대위 대변인을 지낸 이기원 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씨는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19대 대선 때 탄력을 받은 더불어민주당의 기세가 이어질 것인지, 또 다당 구조 속에서 보수정당이 민심을 어떻게 담아낼 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지역의 민심은 보수정당이 우세했지만 19대 대선을 치르면서 민주당에게 역전 당한 상황. 실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61%)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30%)가 받은 지지율은 반토막 났다.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32.9%)에게 1위를 내줬다. 물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4.6%)가 받은 지지율을 합하면 아직도 보수정당을 향한 지지율이 더 높다가 평가할 수 있다. 때문에 보수정당의 지지를 하나로 모아낼 수 있을지 여부가 보령시장 선거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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