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빅데이터 분석과제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천안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천안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철모 부시장 주재로 관계부서, 류준형 서북경찰서 계장, 이승식 동남경찰서 계장, 김원철 충남연구원 박사, 김현철 상명대 교수, 차재우 버스공동관리위원회 전무, 이범천 행복콜센터장, 용역수행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5월 착수보고회에서 보고된 사항을 중간 점검하고 전문가들의 자문·검증받아 신뢰성 있는 고품질의 산출물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분석 과제는 대중교통 서비스 정책 수립과 활용 지원을 위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저상버스 노선, 환승편의 시설, 탄력배차 노선 등의 대중교통 분석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CCTV 우선 설치 리스트 도출을 통한 최적지 선정이다.

또 1년 이상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흥타령춤축제전·후, 주요교통지점, 관광지·전통시장·대형마트,대학생유입지 등 유동인구를 주제별로 분석해 정책 결정 수립과 지원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날 용역사는 시내버스 노선 분석을 통해 탄력 배차 운영의 필요성과 환승 편의를 고려한 시설물 설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현재 쌍용동, 성정동, 성환읍 순으로 CCTV가 많이 설치돼 있고 대당 감시취약인구와 감시거주인구는 모두 신방동, 차암동, 두정동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관순열사유적지는 평일 40-50대 남성이 10월에 많이 방문했으며, 중앙시장은 방문객이 증가추세이나 자유시장은 하향추세에 있다고 분석됐다. 콜택시는 쌍용동, 두정동, 불당동 순으로 승차건수가 많았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과제 용역의 결과물이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고 관련부서 사업에 반영돼 양질의 과학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연구원, 학계, 경찰서, 버스사 등 행정기관과 민간기관의 협업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많은 의견들을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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