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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금강여울축제 대박”

물놀이+경운기 농촌체험+시골인심에 7000여명 ‘엄지 척’

이정석 기자2017.07.17 15:35:14

▲지난 15~16일 열린 금강여울축제에 방문한 7000여명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고, 넉넉한 시골인심까지 얻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에 금강여울축제 관계자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주말 집중호우 예보에 잔뜩 긴장했던 주최측은 오히려 물놀이를 즐기길 수 있는 최적의 날씨에 ‘쾌재’를 불렀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7000여명이 다녀갔다. 주최 측 예상인원보다 2~3배를 훌쩍 넘기자 방문객 수의 걱정은 사라지고, 이내 안전사고 방지에 눈과 귀를 집중했다.  

본청·부리면·소방서 직원들과 안전요원들이 좀처럼 쉬지 못할 정도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축제장 일대는 북적였다.

어린이들은 물놀이를 비롯해 금강족욕체험, 민물고기․다슬기잡기 등 강촌 ‘물’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좀처럼 지치지 않던 아이들도  ‘배꼽 시계’의 인기척에 예민한 후각을 발동시키더니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 코너로 부모들의 손을 이끌기 바빴다. 넉넉한 시골의 인심을 담은 열무국수, 비빔밥 등을 후딱 해치운다.

잠시 배를 채운 아이들의 눈에 꽂인 것은 바로 경운기 투어장. 경운기를 직접 타본 적이 없던 대전 등 도시에서 온 아이들은 서로 먼저 타보기 위한 잠깐의 ‘신경전’을 벌인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탑승한 아이들이 금강변 시골길에 몸을 맡기자 경운기 안은 이내 아이들의 상기된 표정과 환호로 가득 찼다. 

▲금강여울축제가 열린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

금강여울열차와 여치집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나무곤충만들기 등의 농촌체험에 아이들은 연신 땀을 흘려댔지만 체험에 몰두한 순간은 더위를 잊은 지 오래된 모습이다.    

김상훈 축제경영 팀장은  “아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정겨운 시골정취를 안전하면서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이들도 부모들도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 금강여울축제가 강촌의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 여름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야간에는 금산의 전통민속공연인 물페기농요, 농바우끄시기, 금산농악판굿과 열대야음악회가 이어지면서 축제에 볼거리가 더해져 한여름밤 감동을 이어갔다. 또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여름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충남도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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