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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웅천산단, 미세먼지 잡기 전초기지 ‘부상’

대기오염 측정업체 ㈜제이텍에 이어 KNJ엔지니어링㈜ 투자양해각서 체결

안성원 기자2017.07.17 16:32:36

▲지난 7일 KNJ엔지니어링㈜ 투자양해각서 체결 장면.


충남 보령시의 웅천일반산업단지가 미세먼지를 잡는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지난달 기체 여과기 제조업체 ㈜제이텍에 이어 지난 7일에는 대기오염 측정기 제조업체 KNJ 엔지니어링㈜(대표 김중구)이 웅천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17일 시에 따르면 KNJ 엔지니어링㈜은 지난 1992년 7월 설립 이후 20여 년간 대기오염 배출 및 일반 환경대기, 실내공기의 시료 채취 기기 및 상시 감시 시스템을 제조해 공급, 설치, 측정 유지보수 업체로 연간 6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3000㎡의 면적에 공장 시설을 갖추게 되고, 고용인원은 15명으로 지역 고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NJ 엔지니어링(주)는 정부에서 미세먼지 감축 응급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30년 이상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인 보령 1·2호기를 한 달 간 중지시키고 이 기간에 미세먼지 오염 저감효과를 분석하는데 측정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이다.

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제조업체인 ㈜제이텍 및 KNJ 엔지니어링(주)를 웅천일반산업단지로 유치한 이후에도 다른 기업의 후속 협약을 추진 중에 있어, 오는 2019년말까지 조성되는 웅천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의 성공 가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노후 발전 시설로 인해 전국민의 매우 큰 관심이 집중된 시의 적절한 시기에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체가 연속 입주돼 오염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앞으로도 웅천일반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은 물론, 대기 환경 분야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천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2019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655억 원을 투입, 68만54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단지가 조성되면 6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 90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285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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