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주요 원인, 14년 대비 15% 증가…郡, “복합민원 처리 최우선”

홍성군의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각종 민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민원 건수는 18만7360건으로 지난 2014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홍성군 인구증가의 주요인인 내포신도시 전경 모습.

홍성군의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각종 민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17만6300건이었던 민원이 올해는 18만7360건으로 전년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1만1000여건의 민원을 더 처리한 것으로 같은 기간 인구유입, 주민등록 이전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군은 분석했다.

또 지난 2014년과 2015년도에는 각각 16만2950건, 17만240건으로 2014년 대비 15%나 상승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창구즉결민원이 8700여건 증가해 전년 대비 17.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무인민원(15.9%), 여권민원(12.6%), 복합민원(1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자동차 및 건설기계 관련 민원은 전년대비 감소(7%)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원의 추세는 복합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해 6100여건이 증가해 민원인의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군은 민원 실무종합 심의회를 운영 중이다. 또 지난 7월 조직개편 시 허가건축과를 신설한 것도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개발행위 허가, 농지․산지전용 등 복합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복합민원에 대한 처리 절차가 복잡하고 관련 실·과를 반복해 방문함으로써 처리기간이 오래 걸렸던 기존의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은 최근 무인민원 해결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3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총13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해 주민 편익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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