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170명 중 161명 진학, 전국 1583개 고교 중 최고

충남 서천고등학교가 4년제 대학 진학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자료사진)

충남 서천고등학교가 4년제 대학 진학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7일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고는 2017학년 2월 졸업생이 170명으로 이중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161명으로 94.7%의 높은 진학률을 보였으며, 이는 전국 1583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결과는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설립된 고교 유형인 일반고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을 운영 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척도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특목고 및 자사고, 도시 지역의 학교에 비해 운신의 폭이 좁은 교육과정과 열악한 주변 교육 환경 속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룬 성과여서 주변의 찬사를 받고 있다.

3학년부장 이윤영 교사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진로지도와 진학상담,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이제는 진학률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진정 가고 싶은 학교에 모두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고등학교는 2016 충남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교사학습공동체 우수교, 진로교육 우수교, 학교 업무 정상화 우수교, 청렴도 1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교육과정 및 진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