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 방문 '청렴도 최우수기관' 달성 의지 밝혀

디트뉴스를 방문한 류춘열(56)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은 최우선 업무로
"기관의 청렴도가 높아야 직원은 물론 대전교육가족의 자긍심도 올라갑니다."

<디트뉴스>를 방문한 류춘열(56)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은 최우선 업무로 '청렴도 향상'을 꼽았다.

대전시교육청 첫 개방형 감사관으로 발탁된 류 감사관은 "대전교육청이 여러 면에서 우수한 점이 많은데 몇 년 사이 청렴도가 하락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청렴부터 다시 끌어올려 기관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감사관은 이어 "대전교육청의 지난해 종합청렴도는 7.24점으로 최우수인 제주도교육청의 7.99점과 0.7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1위와의 점수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좀 더 섬세하고 치밀한 전략을 마련해 종합청렴도를 향상 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내부청렴도, 외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63개 항목을 평가하기 때문에 어느 한 항목 때문에 청렴도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고 여러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면서 "학교급식, 인사, 방과후학교, 업무지시의 공정성, 부패통제지수 등 5개 분야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타 지역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성 출신의 류 감사관은 지난 2003년 관세청에서 감찰 업무를 담당한 후 국민권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다 10여년 만에 다시 대전에 왔다.

류 감사관은 "관세청 근무 시절 대전에 살던 인연으로 대전교육청 감사관에 지원한 것"이라며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대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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