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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바른정당 후보 없는 양당체제 양상

[지방선거 1년] 노박래 군수 재선 도전…김기웅씨 당적변경 실패

안성원 기자2017.08.06 14:09:30

▲내년 지방선거에 거론되고 있는 서천군수 후보군. 조이환 충남도의원, 박노찬 서천군의원, 유승광 기벌포문화마당 대표, 전익현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 노박래 현 군수, 박영조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이사, 조중연 전 서천군 경제진흥과장,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서천군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쟁분위기로 과열되고 있다. 노박래 군수의 재선도전에 7명의 경쟁 후보군이 형성된 가운데, 벌써부터 유리한 구도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가 이뤄진 것.

현재 서천지역에서는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4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정당 1명 등이 자천타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바른정당 후보로 알려진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변경을 시도하면서 지역 정가가 한바탕 홍역을 겪었다.

바른정당 보령·서천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 씨는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1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31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씨가 최근 1년 사이 당적을 자주 바꾼 점,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불허했다. 이 과정에서 서천지역 민주당원들은 김 씨의 입당신청에 반발하며 집단탈당을 예고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김 씨가 당적변경에 실패하면서 바른정당은 뚜렷한 후보를 배출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내년 군수선거는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2파전으로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조이환, 박노찬, 유승광, 전익현 출사표

정당별 후보군을 보면,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조이환 충남도의원과 박노찬 서천군의원, 유승광 기벌포문화마당 대표, 전익현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 등이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다.

조이환 의원은 제9대·10대 충남도의회 원내대표와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원협의회 회장 등 실전 정치경력과 당내 이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천군의회 2선인 박노찬 의원의 경우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소장,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 대통령 자문기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야학 ‘늘푸른배움터’ 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서천전문가’를 자청하는 유승광 대표는 전 서천민예총지회장, 공주대학교 객원교수, 충남도당 교육연수위원장,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 참여했지만 이덕구 후보에 쓴잔을 마신 바 있다. 

전익현 전 부의장은 2선 군의원과 장항JC특우회 회장, 마서라이온스협회 회장, 서림적십자회 회장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바탕으로 표심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장항방문요양센터를 운영 중이다. 

자유한국당…노박래 현 군수에 박영조, 조중연 도전장

자유한국당에는 노박래 현 군수에 박영조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이사, 조중연 전 서천군 경제진흥과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노박래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전임 나소열 군수의 3선 동안 억눌렸던 보수정당의 부활을 알렸다. 서천군 기획실장 등 풍부한 공직생활과 민생 중심의 군정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특성상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당시 새누리당)에서 노 군수에게 밀린 바 있는 박영조 상임이사는 2선의 도의원 경험과 충남교통연수원장, 서천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며 재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젊은 혈기를 내세우고 있는 조중연 전 경제진흥과장은 행정안전부와 충남도청 등에서의 풍부한 공직경력을 바탕으로 자유한국당 서천지역 청년당원으로도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당적변경이 불발된 김기웅 씨는 예상과 달리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김 씨는 지난 선거에서 당내 경선에서 나 군수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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