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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업체 ㈜동일스위트 지역에 得되나?

신탄진 엣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 주관-지역 일부 신문에 先홍보 부탁

박길수 기자2017.08.09 11:34:43

▲㈜동일스위트가 설계한 신탄진 옛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지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 조감도


“외지업체가 대전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할 경우 수익  중 일부를 지역에 의무적으로 환원토록 해야 한다.”

부산 소재 ㈜동일스위트가 대덕구 신탄진 옛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계기로 타지역 업체의 경우 지역개발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옛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은 ㈜동일스위트가, 동구 판암동 도시개발사업은 부산 소재  ㈜삼정기업이 각각 시행·시공하는 등 대전 곳곳의 도시개발사업을 외지업체가 주도하자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외지 업체들은 지역자재 사용을 외면하고 지역업체에 대한 하도급도 배제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대덕구에 따르면 부산 소재 건설업체인 ㈜동일스위트가 신탄진 옛 남한제지 부지 14만㎡에 2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이곳은 지난 2014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대전시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고 ㈜동일스위트에서 부지를 인수했다.

9일 현재 사업부지 가운데 15필지 토지주 12명과 보상협의를 끝내지 못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보상 수준이 만족하지 않아 감정평가액 대비 1.8배를 요구하고 있거나  일부는 감정평가액 대비 1.2∼1.3배에 절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처럼 ㈜동일스위트가 옛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 부지 전체를 인수하지 못해 7월 21일 미협의된 일부 토지에 대해 대전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결정을 통해 9월 8일 수용개시와 동시에  사업부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동일스위트가 설계한 신탄진 옛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지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 배치도

㈜동일스위트는 옛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 부지 소유권을 취득하면 내달 30일 이전에 대덕구에 준공전 토지사용허가신청과 착공계를 제출해 본격적인 아파트단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동일스위트 영업본부장은 최근 대전 지역 몇몇 일간지 관계자들과 접촉해 올 가을에  ‘동일스위트 로하스’를 분양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구 판암동 도시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옛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도 외지업체가 시행·시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 관측이 우세하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타지 업체들이 공사를 할 경우 하도급과 하청업체들도 외지업체인데다 자재와 공사차량 역시 외지로부터 들여와 지역경제에 별다란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이제껏 숱하게 겪어온 일임에도  지역업체 배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관내에서 시공되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외지업체가 맡게 될 경우 해당 민간 건설사업자와 기업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주목받았다.

민간 건설사업자가 대부분 전남이나 광주 등 외지업체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협력업체 또한 외지업체가 많아 자금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왔기 때문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옛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동일스위트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자재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업체의 하도급 비율도 65% 이상 배정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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