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정도로 시민 마음 얻겠다”…“상식과 기본이 지켜지는 시정” 강조

조유상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이 11일 공주문화원에서 “상식과 기본이 지켜지는 시정을 만들겠다”며 공주시장 후보 출마선언을 했다.

“젊은 나이에 아직 공주시와 시민들을 이끌기에는 부족하지 않느냐?”
“정도를 걸으며 부지런히 돌아다니겠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겠다.”

11일 공주문화원에서 열린 조유상 민주당 충담도당 청년위원장의 공주시장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나온 이야기다.

조 후보는 “공주시정은 불통의 시정이다. 시민견인시대는 끝났다”면서 “이제는 시민과 소통하면서 상식과 기본을 지키는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시장 후보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가 만들고자 하는 시장의 모습으로 ▲시민들의 말씀을 귀하게 청취하고 실천하는 시장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시장 ▲억울함과 소외받는 시민은 없는지 살피는 시장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동행을 실천하는 시장 ▲공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시장 등의 다섯 가지 상을 제시했다.

특히 “잃어버린 교육도시와 문화관공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출마선언문 낭독에 이은 질의응답시간에 45세의 젊음을 강조한 조 후보에게 경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조 후보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운을 뗀 뒤, “정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바른 마음과 비전을 갖춘 저를 알리기 위해 편법을 동원해 선거판을 혼탁하게는 만들지는 않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경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과정은 공주시민의 민주주의 정신을 구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선완주 여부에 대해 “공주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선언을 하지만 당에서 (판단해) 후보자격이 안 된다면 후보등록이 안 될 수 도 있다. 그러나 후보로 등록된다면 어느 후보와도 정정당당히 경선을 치르겠다”며 “만약 경선에 탈락한다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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