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17일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이 ‘구별되는 축제, 참여하는 축제, 기억되는 축제’를 표방으로 개최된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이 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올해 14회째로 문화예술 분야의 타 축제와 ‘구별되는 축제’로 무대 위 경연방식의 ‘참여하는 축제’이며, 감성으로 몰입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억되는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흥타령 춤축제는 최대 규모의 출연진과 함께한다. 프린지 공연, 쇼케이스, 능소전, 호수극장,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등 비경연 부문에 2,217명,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춤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 경연부문에 무려 3,850여명의 춤꾼이 대거 참여한다.

축제의 핵심인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의 경연은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최상의 팀들로 구성됐다.

이밖에 타 지역 쇼케이스, 개·폐막식과 축하음악회, 각종 시설물의 운영, 먹을거리 장터와 체험행사,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관 운영, 흥타령극장, 호두나무극장, 버드나무극장, 호수극장, 능소극장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로 충실히 채워지고 있다.

첫날 개막식부터 축하음악회 그리고 불꽃축제까지 모든 실황은 천안을 중심으로 충남, 세종권에 생방송으로 중계됨과 동시에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폰으로 전송되는 생생한 축제영상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15일 거리댄스퍼레이드도 지역 TV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되며 현장에서는 대형 영상 2조와 4조의 중형 LED화면으로 다양한 각도의 율동과 사운드를 실감나게 구현해 낼 예정이다.

천안문화재단은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기존 업무 외에 축제업무를 멀티플레이어로 수행하며 좋은 결과를 얻도록 각 분야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축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춤축제가 단기간에 매우 많은 관람객이 집중되는 매머드 축제인 만큼 시민과 출연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대부분 축제의 공통적 문제점인 주차공간의 효율적 관리와 지도를 이전보다 강화해 관람객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예정이다.

셔틀버스 운행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홍보안내소, 급수봉사소, 의료반, 장비대여소, 화장실, 청소담당, 전기설비 및 조형물 설치 등도 관련 부서와 기관이 치밀하게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축제기간 중 공무원 2,000여명은 근무조를 편성해 축제 현장에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땀 흘리는 300여 명의 순수 자원봉사자들의 섬김으로 원활하게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흥타령춤축제가 천안시 연중 사업 중 하나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의 지속적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전배 축제기획팀장은 “우리 춤 축제는 천안 시민의 지속 가능한 자긍심”이라며,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에서 관람객에게는 감동이, 시민들에게는 행복에너지가 용솟음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흥타령춤축제 사전 붐업 행사로 오는 19일 저녁 7시부터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 대형콘서트 ‘MBC 가요베스트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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