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노인복지관 역할…지역 노인들 활력 충전소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움직이는 노인복지관 해피버스’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어르신들 삶의 활력 충전을 위한 프로그램인 ‘움직이는 노인복지관 해피버스(Happy Bus)’가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움직이는 노인복지관 해피버스는 버스를 개조해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관내 지역의 소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친구만들기, 두뇌운동교실, 버스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과 꿈’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3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해피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피버스는 지난 4월부터 매월 40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사업 초기 일부 어르신들의 거부감과 지역 선정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속적인 홍보와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를 극복했으며 현재 10개 마을에서 145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하고 있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신청 인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움직이는 노인복지관 해피버스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소외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지역 간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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