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성명서발표...조사 후 시민사과해야

세종시청

세종시 시민단체연대회가 이춘희 세종시장의 ‘측근 특혜’ 의혹과 관련 "명백하게 의혹을 밝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민연대회의는 16일 성명서는 통해 "최근 일부 언론(8월 8일, 10일자)에 보도된 이춘희 세종시장의 ‘측근 특혜’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적절하지 못했다"며 "시장은 의혹부분을 명백하게 밝히고 예산의 부적절한 집행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특혜 의혹 사실 여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계자를 문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이춘희 시장이 위법을 저질렀다고 보지 않지만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 시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사가 드러났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시장 및 시장의 가족도 개인 재산권을 행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갤러리 문제나 상가매입과 ‘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임차료 문제 등이 시장 측근 인사와의 연계에 기인한 것에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언론에 보도된 의혹은 세종시가 이춘희 시장 측근 인사가 운영하는 세종시 금남면 소재 ‘갤러리 썸머’와 미술품 6점에 대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년간 3692만원을 시 예산으로 과다하게 지급한 점 등 3가지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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