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창면과 선장면에 소재한 2곳의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18일 살충제인 피프로닐(Fipronil)과 플루페녹수론(Flufenoxuron)이 검출됐다.

17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무항생제 인증업체인 신창면 D농가(사육두수 19만7000마리)의 계란에서 피프로닐(Fipronil), 선장면의 G농가(사육두수 2만마리)에서는 플루페녹수론(Flufenoxuron)이라는 살충제가 각각 검출됐다.

아산시는 살충제가 검출된 이들 산란계 농가에 출하중지명령을 통보하고 덕연농장 15만개, 건강한마을 3000개의 식용란을 전량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또 6개월간 잔류위반농가 지정 규제검사 및 과태료(100만원)를 부과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들 농가는 ‘살충제와 파리약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직 상급기관으로부터 검수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처리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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